깊어져 가는 가을, 나무와 숲이 있는 한적한 곳을 걸으면서 사색에 잠기는 여유로운 일생을 보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북적북적한 시내에서 벗어나서 자연과 벗 삼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장소가 있는데요. 잠시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서 자연과 함께 하면서 힐링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용산가족공원 (미군기지)
이곳은 용산의 미군 기지가 있던 곳의 일부를 오픈하게 되면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바로 용산공원(구미군기지)인데요. 이미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분들이 오시고 있습니다. 바로 미국을 옮겨 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찍는 곳마다 사진이 이쁘게 나와서 인기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빨간 벽돌 건물들이 푸른색 잔디와 나무와 조화를 이루고 푸른 하늘과 맞닿는 느낌이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미국기지가 이렇게 아름다운 조경을 자랑하고 있을 줄은 이전에는 미처 몰랐지만, 개방이 되면서 시민들에게 멋진 공간을 선물해 주는 느낌이 드네요.
어느 곳이든 사진 찍는 곳을 다 포토존으로 만들어 버리는 이곳이라 그런지 쇼핑몰 등 다양한 회사 관련자분들도 많이 오셔서 사진을 담아 가는 곳입니다. 예쁜 스냅 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들은 옷을 신경 써서 입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은 용산공원 미군기지 장교숙소로, 개방된 지 오래되지 않은 곳인데요. 오픈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이며,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입장할 때 출입증을 받아 가야 하며 하루 제한 인원이 200명 정도로 정해져 있으니 이점을 유의하시고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용산가족공원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하늘공원
이곳은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입니다. 하늘과 가까워질 것만 같은 곳인데요. 이 하늘공원은 생태환경공원으로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 자연 생태계로 복원하기 위해서 조성된 공원 중 하나입니다. 한때 쓰레기 집결지로 극심한 오염에 시달렸으나 지금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공원, 한강까지 더해져서 아름다운 장소로 탈바뀜 되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바람에 일렁거리는 억새로 가득해서 로맨틱한 감성을 더해주고 있는데요. 지금 한참 무르익을 시점이니 데이트 코스로도 적합하겠죠. 수양버들과 억새풀, 그리고 핑크뮬리가 한껏 피어나 가을의 정취를 본격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이곳은 서울야경맛집으로도 유명한데요. 해가 질 무렵에 이곳에서 바라보는 남산과 북한산, 여의도와 행주산성 등 탁 트인 전망도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염되었던 환경 속에서 생명의 뿌리를 내린 넓은 공원과 그 안에서 만들어진 멋진 광경들을 보고 있자면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맹꽁이 전기차가 있어서 공원 정상까지 이동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에게 더 인기 만점입니다. 하늘 공원 정상까지 가는 방법은 1. 공원 길 따라서 올라가기 2. 계단으로 오르기 3. 전기차로 올라가기가 있는데요. 주변 풍경을 가장 잘 즐기기에는 전기차로 올라가면서 편안히 감상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공원이 꽤 넓어서 체력적으로 힘들 수가 있기 때문이죠.
가을의 정취를 가장 다양하게, 그리고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서 느끼고 싶으시다면, 그러한 분들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꼭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은 하늘공원입니다.
하늘공원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오동근린공원
이곳은 강북구와 성북구에 걸쳐 있는 주택가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지역 주민들만이 잘 아는 오동근린공원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아는 장소가 아니고 다른 곳들처럼 관광지처럼 해 놓은 곳이 아니기 때문에 한적하게 공원을 거느리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공간입니다.
정상에 널찍한 바위가 있어서 '돌산'이라고도 불리는 곳인데요. 생태 연못과 운동시설, 산책로 등이 있어서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특히나 잘 알려지지 않은 서울 야경 명소인데요. 보통의 야경 명소에는 많은 인파들로 붐비기 마련인데, 이곳은 조용하게 해지는 광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유아숲을 체험하는 공간도 있다고 하니 아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자연 친화적으로 키우기 위해 공기 좋은 곳에서 나무와 숲을 느끼게 해주고 마음껏 뛰어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사방을 둘러봐도 푸른 산책로가 펼쳐져 있는 이곳은 서울숲까지도 연결이 되어서 왕복 3시간 거리로 서울숲까지 왔다 갔다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날 좋은 주말에 3시간 코스로 운동 삼아 서울숲까지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작은 규모의 공원이지만 '서울시 선정 성북구 우수 조망 명소'로 선정이 된 곳이니 만큼 꼭 가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동근린공원
서울특별시 강북구 번동 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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