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계절이 오고 있는데요. 가족 또는 친구들과 노천탕에서 피로를 풀면서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숙소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정말 최고인 힐링 공간이면서 휴가지인 것 같습니다. 한번 가면 계속해서 가고 싶은 곳, 노천탕 숙소 구경 가보실까요?
달무리스테이 경주
이곳은 경북 경주에 위치하고 있는 감성 노천탕 숙소의 끝판왕 신상 한옥독채숙소 '달무리스테이'입니다.
'달무리스테이'는 관광지인 황리단길 중심가 근처에 위치해있으며, 50년 이상된 오래된 한옥을 리모델링하여 현대적이고 세련된 공간으로 꾸민 숙소입니다.
오직 하루에 한 팀만 이용할 수 있는 독채숙소로, 침실 두 개, 화장실 두 개, 거실 겸 부엌, 노천탕, 별채 부엌, 야외 불멍 공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 덕분인지 전혀 오래된 한옥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요. 공간마다 깔끔하고 고즈넉한 느낌의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침실에서는 통창으로 바깥 노천탕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내부는 우드인테리어로 한옥의 느낌을 살린 거실과 부엌 공간이 마련이 되어 있는데요. 부엌에는 토스터기와 일리커피머신이 준비되어 있어 다과와 조식 등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별채부엌은 취사를 하셔서 드실 수 있는 공간으로, 양옆이 폴딩도어로 되어있어 뻥 뚫린 개방감을 느끼실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네요. 마치 우리들만의 카페의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야외 정원에는 돌길과 대나무와 화산석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고, 노천탕은 성인 5명이 들어가도 넉넉한 공간으로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노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낮에는 햇살이 가득 들어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반면, 밤에는 어둡지만 노천탕의 조명으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입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숙소라, 더 입소문이 나기 전에 가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다가도원 전주
이번에는 전주 객리단길에 위치한 실내외 노천탕이 있는 독채 한옥스테이 '다가도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한국스러운 도시, 한옥 하면 떠오르는 도시인 전주에서 단 한 팀만을 위한 독채공간입니다.
넓은 마당과 마당 한 켠에는 피크닉, 캠핑 분위기도 즐길 수 있는 공간, 선녀탕이라 불리는 야외 노천탕이 있습니다. 실내자쿠지도 있는데요. 야외와 실내에서 다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요. 다가도원만의 특별한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해소금과 약쑥입욕제, 식혜와 구운 달걀, 플로팅 플레이트 등 센스있는 소품들까지 준비되어 있어 예쁜 사진도 찍으며 특별한 경험과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는 곳입니다.
통유리로 되어있는 프라이빗하지만 탁 트인 공간이라 답답히지 않고, 따뜻한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낮에도, 조명이 켜지고 고즈넉함과 따뜻함이 한껏 올라간 밤에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원룸형 구조이지만 공간이 넓고 분리가 잘 되어있어서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고무신과 편한 생활 한복도 구비되어 있어 함께 입고 한옥에서 귀여운 추억 남기실 수 있습니다. 흑백사진 인화기도 있어 이 모든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네요.
취사는 불가하지만 전주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맛집 배달이 가능합니다. 각종 다과와 함께 다도를 즐길 수 있고, 와인 바스켓부터 잔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와인을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식으로 크로와상 생지를 준비해 주셔서 발뮤다 토스터기를 이용해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최고의 서비스와 온전한 휴식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갖춘 숙소인 것 같습니다.
요나루키 파주
파주의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 위치해 있는 요나루키는 도심 가까이에서 개별 노천탕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노천탕이 있는 숙소이기는 하지만 주로 이곳에서는 마음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예술가 마을에 있는 숙소답게 외관부터 풍겨오는 느낌이 하나의 건축양식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대요. 낮과 밤, 어느 때에 보아도 굉장히 느낌 있는 건물임이 분명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노천탕이 있는 숙소가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으로 갤러리, 공연, 파티 등을 목적으로 하는 라운지, 레스토랑도 같이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명리학 등을 기반으로 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의 하나로 휴식 차원에서 ‘스튜디오(숙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스튜디오 내 묵직한 나무문을 열면 노천탕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 적합한 마음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상담은 선택 사항이므로, 그냥 숙소만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도심에서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힐링 장소임이 분명한 것 같은데요. 성경에 나오는 요나와 행운의 합성어인 요나루키는 방문하는 모든 분들의 행운을 바란다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친구, 연인과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요나루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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