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가 기승이었던 9월을 보내고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이 되는 10월이 왔는데요.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바람 쐬러 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은 요즘 가족 또는 연인, 친구들과 함께 드라이브 여행을 갈 수 있는 멋진 곳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하면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들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태안 청산수목원
처음으로 가볼 곳은 태안에서 핫한 수목원 바로 태안 청산수목원입니다. 이곳은 또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련과 연을 보유하고 있기로 유명합니다. 연꽃 식물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는 팜파스 & 핑크 뮬리 시즌이라서 일반 성인 입장료인 8천 원보다 천원 인상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수목원에 비해서 입장료가 비싼 편이긴 하나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이곳은 크게 수생 정원과 나무 정원으로 나뉘며, 매표소를 시작으로 해서 황금삼나무길 &만의 길 - 연원- 모네의 연원- 밀레 정원 &삼족오 미로공원&홍가 시원의 순서대로 구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식물들과 나무로 이루어진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이 편안해지게 만들어줍니다.
현재 시즌으로 감상할 수 있는 팜파스 그라스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 억새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팜파스들이 풍성하게 얽혀있어서 웅장함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주의해야 할 점은 함부로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팜파스 잎에 거칠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기 때문에 부주의하면 손을 다칠 수 있기 때문이죠.
요즘 또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 중 하나가 핑크 뮬리 스폿인데요. 이곳 청산수목원에도 핑크 뮬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뒤에 초록빛 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대조를 이루어 더 돋보이는 핑크색의 영롱한 빛깔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인생 최고의 샷을 남기기 가장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청산수목원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연꽃길 70
올림픽 공원 들꽃마루
이번에 가보실 곳은 서울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들꽃마루입니다. 황화코스모스가 만개를 해서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인데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보통 코스모스라고 하면 분홍색 코스모스를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이런 노란 코스모스는 멕시코를 원산지로 하는 코스모스로 9 &10 월에 만개한다고 합니다.
도심지에서 이렇게 아름답고 많은 꽃들을 구경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요. 그만큼 넓은 땅도 필요하겠고, 꽃이 자라는 환경까지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도시 외곽으로 나가지 않아도 이렇게 아름다운 황화코스모스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 아닌가 싶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보니까 촬영을 위해서 오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다고 하는데요. 개인 프로필 사진이나 웨딩 사진, 스냅사진 등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만 해도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다고 하는 이곳, 10월까지 절정을 이룬다고 하니 10월이 끝나기 전에 꼭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
제주도 베케
다음은 제주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곳 제주도 카페 베케입니다. 포토 스폿으로 유명한 저곳이 마치 수목원을 연상시키는 듯 하나 카페에서 관리하는 정원의 한 부분인데, 유명한 포토존이어서 저곳에서 사진을 남기기 위해서 일부러 찾아가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카페 안에는 일자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 그 테이블에 앉아서 밖의 초록색 풍경을 구경하는 것 자체도 힐링이 되는데요. 통유리 밖으로 펼쳐지는 뷰가 무엇을 딱히 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정원 곳곳에 가드닝이 사장님의 손길이 하나하나 닿은 곳으로, 얼마나 정성스럽게 관리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정원 한쪽에는 플랜트 센터라고 하는 큰 비닐하우스에서 식물과 화분을 구매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사장님의 식물에 대한 애정이 어마어마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베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효돈로 54
남양주 물의 정원
이번에는 서울 근교의 남양주에 위치해 있는 물의 정원이라는 산책로입니다. 이곳은 엄청난 규모의 수변생태공원으로 나라에서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공원이기도 합니다. 가족 단위로 와서 피크닉을 즐기고 가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도 각 계절마다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는데요. 특히 5월에는 양귀비와 9월은 황화코스모스 시즌이라서 이때 특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정원 규모가 엄청나게 넓은 데다가 군데군데 포토존을 만들어 놓아서 산책하다가 잠시 쉬어가며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황화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어 그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하트 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겠네요. 이곳은 산책로와 자전거 길이 구분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천천히 걸으면서 산책을 하거나 또는 공원을 다 둘러보기 원하시는 분들은 자전거를 이용해서 다니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물의정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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