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 연인 또는 친구와의 여행도 너무 좋지만 부모님과 추억을 쌓는 여행도 너무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과 가는 곳은 물론 어디든 좋겠지만 이왕이면 부모님의 취향에 맞는 곳을 같이 가보는 것이 효도가 아닐까 하는데요. 과하지 않으면서 어르신들의 취향에 맞는 나들이 장소가 어디가 있을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수원화성, 플라잉수원

출처: instagram @gyeonggi_tour

 

첫 번째로 가볼 곳은 수원화성입니다. 수원화성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은 주변은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는 제한을 두어서 성곽에 올라가면 수원 시내의 뻥 뚫린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instagram @yeoyu_ro

 

@ssevely_96

출처: instagram @yeoyu_roi ㅣ ssevely_96

이곳의 명물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플라잉수원 열기구입니다. 수원 화성의 동문이 창룡문에서 시작되는 이 열기구는 유료이기는 하나 수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인 만큼 한번 쯤은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출처: instagram @yeoyu_roi

 

플라잉수원 열기구의 비행시간은 10분 정도로 조금 짧은 편이라서 그러한 점에서는 아쉽긴 하나 100-150m까지 상공하기 때문에 꽤 높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운행을 중지하기도 하니 미리 문의를 해보시고 가셔야겠습니다. 

수원화성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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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국화축제

출처: instagram @haegyung79

 

출처: instagram @tysh0108

 

이번에는 창원시에서 개최하는 마산국화축제입니다. 창원은 1960년대에 전국 최초로 국화를 상업적으로 재배한 곳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꽃 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규모 행사인데요.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형식으로 드라이브스루 형식으로 운영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여러 지자체가 국화축제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할 정도로 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 모델을 선보였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출처: instagram @chs6480

 

올해는 정부가 11월부터 점차 위드 코로나로 정책을 바꾸기로 함에 따라 이번 국화축제도 개최일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는 작년과 같은 드라이브스루 형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11월 1일부터 7일까지는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시민에 한해서 도보 관람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축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올해 국화축제는 10월 27일 마산해양신도시 인공섬에서 개막해 11월 7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창원시는 '마창대교에서 바라본 희망'이라는 대표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양의 국화 작품 6천700점과 11만 점이 넘는 초화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많이 됩니다. 부모님들 특히 어머니들은 연세가 들수록 꽃을 좋아하시는데요. 이번 기회에 마음껏 꽃 구경하면 행복해하실 것 같네요.

마산해양신도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대로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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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다리축제

이번에는 낭만의 도시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요즘 뜨는 핫플레이스인 영도에는 매년 다리를 컨텐츠로 하는 영도다리축제가 열립니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행사가 취소가 되었지만 올해는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개최가 되는데, 다만 축제의 꽃인 불꽃놀이 행사는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행사기간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이고, 영도대교 일원, 영도 주요 관광지, 아미르공원에서 펼쳐진다고 합니다.

출처: instagram @busan.oppa

 

이곳 영도다리는 1934년 처음 개통이 되었는데, 개통이 되는 날 부산 경남의 6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영도다리는 국내의 첫 연륙교로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슬픔을 달래고 헤어진 가족들이 다시 만나는 다리였습니다. 

출처: instagram @busanfood.what

 

출처: instagram @busanfood.what

 

영도는 일제시대와 전쟁을 겪으면서 그 당시의 애환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인 의미가 강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뜻을 기념하기 위해, 또한 미래 세대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출처: instagram @hush47

 

영도다리 야간도개 뿐 아니라 기념음악회, 특수조명쇼, 영도역사 시민 퍼레이드, 영도다리 가요제 등 다양한 생사가 예정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해양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서 미리 인터넷을 통해서 접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영도는 사실 젊은 사람들 보다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인데요. 부모님들과 함께 한번 방문해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축제에서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이번 기회에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부산 영도다리축제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1가 영도대교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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