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국제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는 문제는 바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국가로부터 부름을 받고 있는 남성들이 가족들과 눈물 속의 이별을 하는 장면은 전쟁의 참혹함과 슬픔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는데요. 도대체 이러한 상황이 왜 발생이 되고 있는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러시아의 13만 군대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고 우크라이나 동부의 군 진입을 명령한 가운데,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군인을 포함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민간인들까지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규모의 전쟁을 대비해서 민간인들이 총을 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 것인데요. 도대체 러시아는 조그마한 나라 우크라이나에게 무슨 원한이 있어서 공격을 하는 것일까요? 우선 이 두 나라의 관계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국경을 서로 접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두 나라는 과거부터 뿌리가 같았습니다. 이 두 나라는 옛날 키예프 루스라는 하나의 국가에서 갈라져 나왔습니다. 또한 동슬라브족으로 분류가 되어 인종적으로도 같은 뿌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거에 이 두나라는 별 문제가 없었던 것이죠.
1922년 소비에트 연방이 수립이 되면서 여러 나라들이 소련이라는 이름으로 편입이 되는데요. 이때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공화국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우크라이나도 소련에 편입이 되게 됩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소련에 반대하는 세력이 있었는데요. 이 세력 때문인지 소련은 우크라이나를 철저하게 억압하기 시작합니다. 우크라이나를 소련과 대등한 관계로 보는 것이 아닌 지배하에 통치하려고 했던 것이죠.
소련의 독재자였던 스탈린은 우크라이나 지역의 수확물을 가져감으로써 우크라니아를 대기근 상태로 몰아넣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거의 400만 명의 가까운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굶어 죽게 됩니다. 당연히 우크라니아 사람들은 소련의 반발심을 가지게 되고 민족주의적 성향이 점차 강해지게 된 것이겠죠. 그러던 1991년 소비에트 공화국이 해체를 하면서 우크라이나는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의 러시아가 탄생을 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가 독립을 했지만 지리적인 특성상 러시아와 밀접해 있기 때문에 러시아와의 관계는 지속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동부는 러시아와 붙어있기 때문에 친러시아의 성격이 강하고 서쪽은 유럽과 붙어 있으므로 친서방 성격이 강하게 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이 두 세력이 서로 갈등을 하게 되는 것이죠.
NATO 가입에 대한 압박
한편 소비에트 공화국의 해체 이후로 사회주의 나라들과 옛 소련 소속나라들이 유럽연합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을 하면서 대부분 서방세력에 붙게 됩니다. NATO는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세계의 주축이 되는 세력으로 과거 소련의 공산주의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서유럽에 대한 미국과 캐나다의 경제적, 군사적 지원 내용을 조약으로 하는 기구입니다.
현재는 러시아 국경쪽으로 새로운 국가들을 계속해서 가입을 시키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도 NATO의 가입을 원하고 있는 국가인데, 러시아의 푸틴은 우크라이나만큼은 서방의 나라들로부터 어떻게든 지키려고 하는 입장이고요. 당연히 러시아의 국경까지 확장이 되는 서방의 세력들을 달가워하지 않고 무력을 써서라도 막으려고 하겠죠.
우크라이나 영토를 탐내는 푸틴
특히 우크라이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비옥한 흑토지대를 가지고 있는 축복받은 땅으로 알려져 있어 엄청난 양의 밀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벨라루스와 함께 유럽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게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푸틴에게는 욕심나는 나라이고 절대 서방국가에 빼앗기고 싶지 않겠죠.
이렇게 푸틴은 우크라이나 땅을 호시탐탐 노리면서 우크라이나를 빼앗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크림반도 합병입니다. 크림반도는 우크라이나 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겨울에도 얼지 않는 항구가 있어서 전략적인 요충지로 꼽히고 있고 흑해를 통해서 다양한 곳으로 해양진출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인데요.
이 크림반도는 본래 러시아의 영토였다가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에 우크라이나 영역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소련이 붕괴가 되고 나서도 이 땅이 우크라이나 영역으로 분류가 되자 러시아는 이 좋은 땅을 다시 되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던 것이죠.
크림반도에는 러시아 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었고 친러시아 세력이 많았기 때문에 이 점을 이용해서 크림반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러시아와의 합병을 위한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당연히 많은 찬성표를 받아내어 크림반도는 러시아로 합병이 됩니다. 현재 이 땅은 실질적으로 러시아에서 관할을 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하나의 친러시아 지역인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도 우크라이나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며 러시아에서는 이를 지원해 주고 있는 상황인 거죠.
이런 식으로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러시아에서 계속 탐내고 지배하려고 하니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NATO에 가입해서 국제 사회로부터 보호를 받으려고 하는 것이고요.
미국 입장에서는 그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를 향한 침략에 별다른 큰 대응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는 국제사회에 전체에 대한 러시아의 비인류적인 도발행위라고 간주하고 러시아의 대응에 즉각적으로 반응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상황
러시아의 키예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 많은 피난민들이 생겨난 가운데 국경선을 넘어서 다른 나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폴란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구호 물품과 거주지를 제공하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에서도 이들을 돕고자 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방법들로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는 국제단체 및 민간인들의 선행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이 끊긴 우크라이나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우크라이나에 인터넷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 X의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 서비스를 우크라이나에 개시했습니다.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의 인터넷이 불안한 상황에 이러한 일론 머스크의 지원 사격은 또 다른 시사점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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