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비해 캠핑을 가시는 분들이 주변에도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캠핑 장비를 들고 다니는 것도 좋지만, 주기적으로 다니시는 분들이 아니시라면 모든 것이 다 갖춰진 완벽한 숙소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하는 글램핑을 더 선호가게 되는데요. 요즘 떠오르는 글램핑 장소로 한번 가보시겠습니다.
태안 파파홈글램핑
이곳은 태안에 위치한 파파홈글램핑입니다. 가장 매력적인 점은 하루에 오직 단 한 팀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우리 만을 위한 공간이 되는 것이지요. 이곳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의 부모님이 바로 옆에 상주를 하고 계시고 그 마당에서 글램핑을 하시면 됩니다.
할아버지 내외분도 엄청 친절하셔서 마치 시골 할아버지 집을 방문한 것 같은 따뜻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상주하시는 집에 들어가서 게스트 화장실과 게스트 룸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모든 게 다 구비가 되어있어서 편한 것 같아요.
텐트는 생각보다 내부가 굉장히 넓은데, 우드 계열로 빈티지하게 꾸며놓은 실내공간이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침대는 두 개의 싱글침대 크기의 매트릭스이고, 원래 2명이 이용할 수 있는데 만약 인원이 추가가 된다면 다른 2명까지는 독채에 마련된 게스트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할아버지집 앞마당에서 야영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편안한 느낌이 들게 하는 이곳은 안의 소품들도 굉장히 아기자기한데요. 감성 캠핑의 필수인 라탄과 우드 소품들, 예쁜 조명이 준비되어 있고, 베드마다 전기장판도 깔려있고 온풍기도 있어서 추운 날에도 충분히 캠핑이 가능하다는 것!
외부에는 의자와 불멍화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 바베큐를 하면서 불멍을 때리기 좋은 것 같네요. 앞에는 청보리밭이 깔려져 있어서 자연과 함께 하는 글램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안 좋은 날을 위한 바베큐장도 따로 준비가 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평일15만원/주말18만원(2인기준)
성인1명 추가:4만원,소인:2만원 (추가금액)
임실 저스트글램핑
이곳은 버블호텔로 유명한 임실 저스트글램핑입니다.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비주얼로 마치 동화 속의 공주님을 만들어줄 것 같은 글램핑장입니다. 마치 화보 촬영을 해야만 할 것 같은 이곳에서 낭만적인 글램핑을 즐긴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은데요.
초록초록 느티나무가 우거진 숲속에 자리한 버블버블 비누거품 공기방울이 있는 곳입니다. 버블텐트안에 계속 바람을 넣어주는 기계가 있어서 들어오고 나갈 때 바람이 빠지면서 주저앉는 그러한 재미있는 텐트에요.
해가 지면 알전구에 불이 잔잔하게 들어와서 글램핑장 전체가 감성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투명해서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데, 해먹이 설치되어 있어서 가릴 수 있다는 점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위의 버블텐트와 함께 또 천막텐트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버블텐트가 인기가 많기는 하지만 천막글램핑도 안이 굉장히 넓고 낭만적으로 잘 꾸며져 있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밤이 되어서는 더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공간입니다.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 라탄 소재의 소품들과 우드 계열의 가구들이 내부를 꾸미고 있는데요. 은은한 불빛과 어우러져 더 아늑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다만 화장실과 샤워실을 공동으로 써야 하는 점이 사람에 따라서는 불편할 수 있지만 이것이 또 캠핑의 묘미이지 않을까요?
밤에는 글램핑 오신 숙박객들과 도란도란 모여서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게 사장님이 재료들을 준비를 해주신다고 합니다. 같이 바베큐를 해도 되고 모여 앉아서 불멍하면서 얘기를 나눠보는 것도 굉장히 유쾌한 경험이 될 것 같네요.
*온라인 예약 : 에어비앤비
입실 15:00 / 퇴실 11:00
가평 스테이온디엣지 풀램핑
이곳은 가평에 있는 스테이온디엣지 풀램핑입니다. 풀램핑은 생소할 수 있는 단어인데요. 바로 글램핑과 풀장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새로운 곳입니다. 그야말로 풀빌라가 야외로 고대로 옮겨진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나만을 위한 독립된 야외 공간에서 글램핑과 풀장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겠죠. 올해 9월에 지은 신축이라서 시설도 굉장히 깨끗한 편이고 글램핑 내부는 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공간을 넓게 활용하면서 쉴 수 있습니다.
내부에 해먹도 달려있고, 스피커와 드라이기, 하물며 모기약까지 캠핑에 필요한 사소한 것까지 다 구비되어 있는 것이 사장님의 배려와 센스가 느껴지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밤에도 전체적으로 은은한 불빛이 들어와서 마치 이곳이 그리스 산토리니인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은데요. 밤에 보는 이곳의 운치와 감성이 아주 고급 지고 분위기 있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의 묘미는 바로 이 풀장인데요. 저녁 9시까지 이곳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 풀장의 크기가 굉장히 크고 수심이 1미터 정도 되니 아이, 어른 상관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가족 단위로 휴가를 오시면 딱일 것 같습니다.
* 입실시간: 15시
퇴실시간: 11시
온수사용료 8만원 추가
사천 비토애글림핑
이곳은 사천 비토섬에 위치한 비토애 글램핑 2호점입니다. 사천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공간에서 바다뷰를 보면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물이 계속 차 있는 것 아니고 물이 빠지고 나면 갯벌을 볼 수 있는데요. 거기서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너무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텐트를 배경으로 한 사진도 많이들 찍으시는데요. 전구의 불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텐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분위기와 감성이 제대로 묻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기본 2인 기준으로 예약을 받고 있지만 원한다면 4인까지도 추가 비용을 내고 오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의 가장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바베큐 타임! 고기와 야채, 소세지, 김치 등 바베큐 재료가 무제한으로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모든 가격이 객실 요금에 포함이 되어 있는 거라 굉장히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더 좋은 것은 바로 바베큐 무한 리필이라는 점입니다. 부족하면 언제든지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것! 안 갈 이유가 없겠네요.
또한 발리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풍경이 눈에 띄는 배경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전체적으로 굉장히 깨끗하고 다른 곳에는 없는 느낌을 내기 위한 노력이 보이는 곳 같습니다. 최고의 글램핑 장소가 아닌가 싶은데요.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입실시간 15:00
퇴실시간 11:00
바베큐 무한리필(숙소가격에 포함)
인원 초과시 추과요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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