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지구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국가부도(디폴트)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3월 16일은 러시아의 국채 상환일인데요. 7억 달러 (약 8520억원) 상당의 국채를 갚아야 하는 러시아의 달러가 바닥난 실정입니다.

 

 

러시아는 부채를 상환할 충분한 외환보유액이 있지만, 이 돈은 러시아 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방의 국가들의 은행에 분포가 되어 있는데요. 유럽 각 국에서 이 자산을 동결하고 금융을 끊어버리니 상환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국채는 기본적으로 30일간의 유예 기간이 있어서 4월 15일까지 이자와 같이 상환하면 디폴트는 면할 수 있지만 그 전에 전쟁을 멈추지 않는 한, 그리고 현재의 국가 이미지 손상도를 본다면 최종 디폴트로 갈 가능성이 많아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피치, S&P의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러시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정크(0) -투자부적격으로 강등시켰는데요. 이는 디폴트 바로 직전으로 사실상 국가 부도상태로 가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듯 싶습니다. 

 

이는 유럽의 서방국가들이 러시아 대형은행들을 국제결제망에서 퇴출하고 자산을 동결했으며, 핵심기술과 부품 수출을 규제했으며 항공로를 끊은 데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요.

 

 

유럽에서 금융제재를 풀어주지 않으면 러시아는 국가 부도를 맞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현재 러시아 화폐인 루블화 연일 폭락하면서 자국의 화폐의 가치가 엄청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이를 사수하기 위해서 금리를 20%까지 올리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자국의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 수출에는 유리한데, 러시아가 수출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석유와 무기밖에 없는 가운데 러시아의 무기와 석유를 수입받을 나라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자국화폐의 가치가 떨어져서 해외부채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달러로 갚아야 하는데, 달러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겠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유가와 곡물, 시멘트, 수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연일 치솟는 물가로 전 세계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 되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비인류적인 전쟁이 종결이 되어서 다시금 평화를 되찾는 지구촌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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